비니어 (라미네이트, 미니쉬) 자세한 과정

비니어는 앞니에

얇은 보철을 붙여 

치아의 색, 모양, 질감을

변화시키는 심미보철의 일종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라미네이트라는 단어로

더욱 잘 알려져있습니다. 

비니어 치료는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1. 정밀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 Treatment Plan
2. 정밀 상담 Analysis
3. 치아 프렙 Preparation
4. 스캔 Scan
5. 비니어 (라미네이트, 미니쉬) 제작 Build-up
6. 예비 접착 Try-in
7. 최종 접착 Cementation
8. 1~2주 체크 1st f/u
9. 정기 체크 regular f/u
 

의사의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꼼꼼한 자료채득과 정밀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엑스레이, 사진, 스캔 디지털 자료 등과 함께

환자의 구체적인 니즈를 반영하여

치료계획을 수립합니다.

이 때 경험이 많지 않은 술자가

많이 범하는 실수가

치아만 보고 치료계획을 짜는 것입니다.

라미네이트, 비니어 등을 포함한

심미보철의 계획을 짤 때는

치아의 색상, 배열, 교합 뿐만 아니라

얼굴프로필, 얼굴색상, 입술 모양 및 색조, 스마일 라인 등

치아 외의 연조직 부분도 모두 파악을 해서

치료계획 수립에 반영을 해야만 합니다.
 

아름다움은 굉장히 주관적인 개념입니다.

누구는 더욱 하얀 이를 원할 수도 있지만

누구는 자연스러운 색상을 원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밀상담 과정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의사가 짠 치료 계획을 토대로

정밀상담을 한 번 더 거치는 것은 

필수적인 과정은 아니지만 환자의

주관적인 니즈가 확실하게 반영되었는지

본격적인 제작 전에 확인을 거치고

다시 한 번 서로의 니즈에 대한

확인을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치아 준비과정입니다.

네일아트를 받을 때 손톱의 표면을 고운 사포로

다듬어 불규칙하고 울퉁불퉁한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고

접착이 잘 될 수 있는 새 표면을 만드는 것처럼

치아도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예전에는 프렙기술 및 개념이나

재료 및 접착 과정이 발달하지 못하여

과도하게 치아를 깎아서

치아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안 하느니만 못한 진료가 되었으며

크라운과 삭제량이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치아의 배열이 굉장히 바르거나 

작은 치아를 크게 만드는 케이스는

거의 무삭제로 라미네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치아 배열이 좋지 않은 경우

불가피하게 지나치게 배열상에서 튀어나온 부분은

삭제하여 눌러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깎인 치아의 경우

치아의 물성과 비슷한 재료로

다시 한 번 복구가 되므로

전반적으로 치아가 과도하게 깎인

잘못된 프렙과정이 아닌 이상

과도한 삭제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예전에는 고무찰흙 같은 재료로

“본을 뜬다”고 많이 표현했습니다.

더스퀘어치과의 경우 전 과정이

풀디지털화 되어 있어

불편했던 재래식 방식에서 벗어나

정교한 광학스캐너를 사용한 디지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의 불편감을 줄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고

분석과정에서 360도 돌려가며

눈에 보이지 않은 부분도 컴퓨터 상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에

한층 더 정밀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니어는 만드는 방식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제작시간, 비용, 물성, 심미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였을 때 현실적이고 이점이 많은

아래의 방식을 사용하여 비니어를 제작합니다.

우선 비니어 전용 블럭을 

밀링머신이라는 가공기계에 넣어

1차 가공을 합니다.

그 후 전문 기공사의 거쳐 2차 가공을 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니어를 붙이는 날입니다.

바로 접착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제작된 비니어를 환자와 함께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접착제의 색상을 선택하여 예비 접착을 하고

비니어의 모양, 색상, 배열이

환자의 전체적인 얼굴 및 근육과도 조화를 

잘 이루는지 환자의 만족감은 높은지 확인을 합니다.
 

예비 접착 과정에서 환자가 만족한다면

의사가 직접 보철물의 완성도를

2차적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최종 접착 과정에 들어갑니다.

의사가 가장 집중하고 진땀을 빼는 과정입니다.

비니어 접착은 치과 접착 과학의 정수입니다.

제대로 된 접착은 실제 치아와

한 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강도를 내게 됩니다.

그만큼 중요한 과정입니다.
 

접착을 한 뒤에는 대부분

1~2주 후 첫 번째 체크를 받게 됩니다.

이 때 잇몸이 건강한 반응을 나타내는지

위 아래 치아가 물리는 교합관계에 불편감은 없는지

접착의 실패여부는 없는지

환자가 전반적인 결과에 만족을 하는지 등

여러가지 요소를 확인하게 됩니다.
 

위에 총망라된

교과서적인 치료과정을 거친 비니어는

실제 자연치아의 수명, 마모도, 강도와 유사합니다.

비니어가 손상이 되거나 

자연치아에 유해한 영향을 주고 있는 곳은 없는지 등

첫 체크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한 

장기 예후를 정기 체크에서 확인하게 됩니다.